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이 다 지나가기 전에 계룡산국립공원의 수통골을 찾았습니다. 수통골 계곡물 정말 아름다운거 ~ 아는 사람은 다 알죠.
수통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료) 산책로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계룡산 국립공원 체험학습관에 갔습니다.
제가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참 많은 편인데요, 아이 교육에 이렇게 좋은 공간을 발견하게 되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일요일에도 열려 있어서 참 좋아요. 이용료 없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제가 정말 환경보호, 제로웨이스트, 미니멀라이프 이런 것에 관심이 많은데요. 탄소중립이라는 말을 6살 짜리에게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 고민도 안했고 설명해 준 적도 없었어요.
여기 체험원에 시소로 균형을 맞추는 놀이를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관심은 전혀 없더라고요 네..
그저 놀잇감이 재밌어 보이는 아이.. 오히려 제가 참 유익했답니다.
국립공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알고요!! 저 국립공원 정말 사랑해요. I love 국립공원.
국립공원의 나무와 갯벌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내준다니 국립공원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해야 되겠지요. 고마워 국립공원아!!
주머니공 던져서 호반새를 구해줘요. 공 던져서 산불끄기 게임도 하고요. 정말 아이들이 좋아해요. 호반새는 계룡산국립공원 깃대종이라고 합니다.
독서공간도 있고요.
새의 부리 뼈모형
애들이 참 좋아할만 하겠죠? 계룡산 국립공원 체험원에서 한참 놀다가 수통골 산책로로 올라갑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요. 비가 많이 온 뒤라 물이 참 많았어요. 정말 계룡산의 계곡물은 너무너무 맑고 영롱합니다.
세상세상.. 이런 맑고 푸른 자연경관을 보면 정말 행복해요.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벅차오른달까요?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아름다움. 직접가서 두 눈에 담으시길 바래요 ^^
지금은 못 들어가지만 저 어릴 때는 여기서 튜브타고 놀았어요. 부럽쥬? (예전에도 이얘기 했던듯 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아름다워요ㅠㅠ
제가 하도 감탄을 하니까 아이도 따라서 ㅋㅋ 엄마! 어떻게 이렇게 맑을 수가 있어? 말도 안돼! 요럽니다.
한시적 출입기간 종료랍니다. 물에 이제 못들어가요 ㅠㅠ 수통골에 여름에만 주로 왔는데, 가을 겨울에도 와보려고요. 겨울에 눈 쌓이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거북이 구름. 거북이가 헤엄치는 것을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같지 않나요? ㅎㅎ
차를 대놓은 식당가로 왔어요. 가물었을 때는 여기에 물이 별로 없거든요. 요새 비가 많이 와서 이렇게 물이 아주 맑게 많이 흐르고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힐링되는 하루 였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한가? 답은 수통골 계곡물을 바라볼 때! 라고 대답할 수 있을만큼 행복했어요. 계룡산 국립공원에 가서 힐링힐링 하시고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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