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에서 부산항 대교를 타고 해운대 해변열차를 타러갑니다.
부산항대교와 광안대교 정말 너무 멋졌어요. 부산 너무 어메이징하고 뷰티풀한 도시에요. 사랑해요 부산
제가 사는 청주엔 큰 강이나 바다가 없어서 이런 큰 다리가 없답니다.
이렇게 커다란 빌딩이 그저 아파트라니 믿기지가 않아요. (네 저 촌놈임니다)
저희의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여정은 이렇습니다.
청사포정거장으로 가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그리고 스카이캡슐 예매시간까지 바다를 구경하며 기다렸어요.
청사포 공영주차장 요금 : 30분당 900원
갓길에 마구 주차해놓은 차들이 있었는데 불법주차 딱지 끊는답니다. 주차장을 이용합시다.
날씨도 좋아서 막 찍어도 예술이네요~ 여행을 가면 뭘 안해도, 이런 경관만 눈에 담아도 행복하더라고요.
불가사리를 발견하고 만져보는 아이. 약간 말랑하면서 딱딱; 으으 느낌 이상해요; 죽어서 썩었는지 냄새도 지독했어요. 아이는 이 불가사리들 죽겠다며(이미 죽은것 같은데) 바다로 던져 주었습니다.
예매해놓은 시간이 되어서 스카이캡슐을 타러 들어갔어요. 2층으로 올라가요.
위 코스안내를 보면 아시다시피 미포-달맞이터널-청사포 구간만 스카이캡슐을 탈 수 있어요. 코스를 미리 잘 생각해 두면 편할 것 같아요.
공식예매사이트
스카이 캡슐을 타고 미포정거장으로 갑니다. 그림같은 풍경 ㅠㅠ 너무 좋아요. 부산은 혼자서 여행 와도 참 좋을 것 같아요.
해변열차, 스카이캡슐 또는 도보로도 이 해변길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멀리 광안대교도 보이구요. 너무 멋지죠. 다시 가고싶네요.
미포정거장에 다다르면 도보로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근처에서 밥을 먹고 송정정거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해변열차 예매시간이 얼마 안남아 바로 가야만 했어요. 그래도 스카이캡슐을 탄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휴가철이라 빨리 매진되니까 미리미리 예매를 해두시는게 좋아요. 예매한 시간보다 30분이상 경과하여 도착하면 탑승을 못 한다고 하니 시간을 잘 지켜야해요.
송정역(종점)에 도착
열차안에 승객이 많아서 내부사진은 못 찍었네요. 좌석에 비해 승객이 많아서 앉은 사람 반, 서서 가는 사람 반이였습니다. 노약자에게 서로서로 자리를 양보해주던 사람들 모습이 생각나네요. 아직 세상은 따뜻해요ㅋㅋ
송정역정거장에 도착하자마자 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아이는 입수만을 기다린 것 같아요 ㅋㅋ
물온도가 딱 좋고 파도도 아이 놀기 딱 적당했어요. 곳곳에 안전요원분들도 계셔서 좋았네요.
아이 옷이며 튜브며 다 차에 두고 온 거 있죠... 모래 놀이 장난감이랑 튜브랑 여벌옷 가져가지 않은게 천추의 한으로 남아요.
그래도 할 건 다 하고 왔어요 ㅋㅋㅋ 행복한 아이의 미소 보이시나요 ㅋㅋㅋ
더 오래 놀고 싶었지만 선크림도 ㅜ 옷도 ㅜ 모자도 ㅜ 아무것도 없으니 한시간 정도만 놀려주고 샤워장에서 싹 씻기고 근처 슈퍼에서 옷 사입히고 떠났습니다. 아이와 놀러가시는 분들 저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기를요 ㅠㅠ
샤워장 이용 비용도 저렴했어요.
좀 피곤해졌지만 다시 해변열차를 타고 다릿돌전망대에 내렸습니다.
가지런히 늘어선 암초 다섯개가 징검다리 같아서 다릿돌이라고 하네요.
사진 한번 남겨주고 걸어서 청사포정거장으로 갑니다. 가까워요.
청량한 청사포 바다 사진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칠게요 ^^ 즐거운 부산여행 계획 하시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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