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너무나도 즐거워 했던 부산 송도 여행 사진을 풀어 보겠습니다.
먼저 송도해상케이블카를 탔어요. 부산 현지인인 친오빠는 부산에 몇 년이나 살았는데 이걸 한번도 안타봤다고 하네요.
운영시간
평일 오전9시~ 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9시~ 오후 9시
* 6/17~ 8/31 휴가철에는 주말 공휴일과 같은 시간으로 운영하네요.
매표마감 : 운영시간 30분 전까지
기상, 매표 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음.
요금
혼자 여행 왔더라면 저런 바닷길을 여유롭게 거닐고 싶네요. 하지만 어린 아이가 있으니 편하고, 재밌고, 신기한 것을 하는게 최고입니다.
캐빈이 통유리로 되어서 시야가 시원했습니다. 운행 길이도 짧지 않고 너무 길지도 않고 딱 적당했어요.
이렇게 송도해상케이블-> 송도스카이파크로 가면서 보는 광경이랍니다. 송도에서만 하루종일 놀아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아요.
개구쟁이 아이가 신기한 듯 밖을 한참이나 쳐다봐요.
날씨가 흐려도 멋진 광경. 정말 멋진 도시에요. 부산에 살고싶더라구요 >.<
암남동과 영도 사이 바다에 많은 배들이 닻을 내리고 가만히 떠있는 모습입니다. 항구로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대기를 하는 거랍니다. 배가 차례대로 항구로 들어가야 해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중이래요.
제가 사는 청주에서 그나마 가까운 바다인 대천이나 강원도에서는 많이 본 적 없는 모습이라 참 신기했어요.
송도 해상케이블카 예매링크
송도스카이파크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스카이파크입니다. 내리자마자 아이가 좋아할 만한 조형물들이 펼쳐졌어요.
공룡에 대한 지식이 가장 해박한 나이 6살. 덩달아 저도 공룡이름을 외우고 있네요 ㅋㅋㅋ 랩터 입에 피 칠 해놓은게 사실적이고 좋네요.
티라노사우르스 입 안에는 아이들이 던져서 골인 시킨 솔방울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제 아들도 솔방울을 던지더라구요 ㅋㅋㅋ 아이들의 사고회로는 다 똑같나봐요.
송도스카이파크는 암남공원과 이어집니다. 바다보며 산책하기 좋아보였는데 아이가 지칠까봐 멀리 가진 않았어요.
소원자물쇠보다야 훨씬 아름답네요. 하루빨리 세상에서 소원자물쇠가 사라지길 기원합니다. 어차피 녹슬어 없어질 거 물자낭비임. 근데 여기에 소원자물쇠 거는 곳도 있긴해요.
용의 입에서 간헐적으로 물보라가 나와요.
아이는 여기서 한참동안이나 물을 맞으며 신나게 놀았어요. 이 날 물놀이는 이걸로 끝냈어요. 여기서 신나게 놀려면 옷이나 수건정도는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참 놀고 매점에서 달고나 사먹으며 당충전 하고 내려갑니다. 저희가 줄 서있는 차례에 크리스탈캐빈 손님이 없었는지 운좋게 얻어걸렸어요.
엄청 좋거나 엄청 짱이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바닥 안 투명해도 충분히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물 온도도 딱 좋고~ 물결도 딱 좋고~ 모든 것이 좋았어요. 아이가 다음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을 받아내더라구요.
찰칵찰칵 찍어요.
바로 얘들 이였습니다. 게와 이름모를 바다 생물들이 많더라구요.
엄마! 여기 꽃게 있어!!
구멍에서 게가 나와요.ㅎㅎㅎ 내륙촌놈인 저희들은 이런 것도 재밌답니다.
고층빌딩과 바다의 조화가 멋져요.
멀리 보이는게 송도해상케이블카에요.
바다는 정말 아이놀기 딱 좋은 온도와 파도였습니다. 모래도 곱고요~
아이가 참 즐거워 했어요~ 니가 행복하니 나도 행복하다~
파도타기가 젤 재밌는 6살
샤워장 이용비 1천원. 주차장 공간도 꽤 많은 편이고, 가격도 저렴했어요. (정확한 금액은 기억안나지만 공영주차장 금액 싸서 착한 동네다 싶었어요.)
부산 너무 재밌었어요. 내일이라도 당장 다시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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