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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청주근교 계룡산 맑디맑은 수통골계곡, 아이와함께 하루소풍

by 물마음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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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계곡은 속리산과 계룡산밖에 없습죠.

 

 

더 더워지기 전에 부리나케 질리도록 계곡으로 소풍을 다니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와 함께 계룡산에있는 수통골 계곡에 갔어요. 산책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가기 좋은 곳이랍니다. 계룡산이 굉장히 큰 산이기때문에 계곡이 여러개 있겠지만 저는 매년 방문하는 수통골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물이 정말 말고 예쁜 곳이에요.

 

 

맛집이 많아요.

주차장에 차세우고 일단 도덕봉가든부터 갑니다. 점심을 안먹었거든요. 수통골 계곡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주차 걱정은 마세요. (조금은 하세요, 주말에 차 많아요. 근데 한바퀴 돌다보면 자리 납니다) 

 

수통골 앞에 식당이 많은데 대부분 상향평준화된 맛있는 집들입니다. 어딜가도 맛없어서 못먹겠다는 집은 없을거에요.

 

유황오리훈제 1마리 시켰습니다. 오리훈제는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양이 좀 적다 싶었는데 수제비까지 큰뚝배기에 나와서 5명이서 배불리 먹었답니다. 저 수제비 별로 안좋아하는데 손수제비라 그런지 맛있었어요. 술이 술술 넘어갑니다.

 

 

국립공원이라 취사 안됩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아요. 계룡산은 국립공원이라 취사를 할 수 없어요. 간단한 간식거리 정도는 다들 가져가서 먹더라고요. 쓰레기 수거 필수. 

계룡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도 있고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넓어요. 수통골 정말 넘 좋은 곳 >.<

 

 

물 많을 때 가시길 추천드려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물었을 땐 수통골을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제가 태어나서 걷기 시작한 후로 매년 수통골에 왔는데요. 계곡물이 옛날보다 엄청 많이 줄었어요. 점점 더 줄더라고요. 비가 온 뒤에 가면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만족스러울만큼 맑은 물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요새 비가 많이 와서 수통골에 물이 많았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터도 한쪽에 작게 만들어놨어요.

 

 

 

유모차를 끌고 올라갈 수 있을정도로 산책로가 완만하고 편하게 잘 되어 있어요. 어르신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계룡산은 전국에서 도인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산이에요. 그래서인지(아님) 돌탑이 여기저기 많은데요, 아이가 소원을 빌어야 한다며 돌탑을 쌓더라고요. 한국인은 돌만보면 그렇게 꼭 쌓고싶어하는듯... 수통골에 유난히 돌이 많아요. 쌓고싶게 생기긴 했어요. 그리고 아이의 소원은 초콜렛 많이 먹기였습니다. 너무 귀여워 내새끼!!!!!!!!

 

 

 

크으으으으 미쳐버린 자연경관

도라버린 뷰. 어떻게 점잖고 훌륭하게 표현을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그냥 뛰어들고 싶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가 않아요. 캬아아아 햐ㅏㅏㅏㅏㅏ 이런 감탄사 밖에 안나옴. 아쉽게도 입수는 안된답니다 ㅜㅜ. 저 어릴땐 여기서 텐트치고 튜브타고 놀았었지유. 부럽쥬?? 다시 못 들어간다는게 너무 아쉬울 뿐이에요 ㅜㅜ

 

 

 

내려와서 매점에 들릅니다.

묵무침과 소주를 먹고 가야합니다.. 아이는 아이스크림 하나 맥이구요. 수통골 입구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맛이 좋아요.

 

 

 

 

 

맛있는 식당과 걷기 편하고 끝내주는 경관을 자랑하는 수통골 계곡! 가족 나들이로 최고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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