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제주 여행은 2박 3일로 기간이 짧았기에 '욕심 부리지 않고 동쪽만 파자.' 라는 계획이 있었어요. 비행기는 오후 12시 5분에 제주 공항에 도착 했어요.
렌트카에 몸을 실었을 땐 오후 1시 쯤 이였으니, 해 떨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돌아다녀야겠죠!
숙소는 성산일출봉 근처.
동선을 최소화하는 루트를 짜보았어요.
김녕해수욕장
안들렀으면 후회할 뻔 한 멋진 해변이였어요.
백사장 + 하늘색 바닷물 + 검은색 현무암의 조화! 제주는 해변마다 특색이 다 다르더라고요.
제가 사는 청주는 사방이 육지로 둘러쌓여 있어 이렇게 바다 보러오면 너무 행복하답니다.
날씨가 비 올 듯 꾸물꾸물 했지만 제주의 멋진 바다를 떠올리면 김녕해수욕장을 제일 먼저 떠올릴 만큼 예쁜 해변이였답니다.
2월 말이라 아직 추운데도 모래가 정말 고와서 아이가 한참 가져 놀았어요. 따뜻해지면 더 오래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넓은 주차장, 편의점, 화장실도 있어요. 아이 모래놀이 장난감 가져와서 느긋하게 놀다 가기 좋을 것 같아요.
김녕미로공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가성비 여행지
제주에는 미로공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 메이즈랜드와 김녕미로공원 중 고민하다가 코스가 하나 뿐이고, 6살 짜리가 지치지 않고 놀 만한 곳으로 결정했어요. 역시나 너무 재밌었다고 아이가 참 좋아했어요.
가로수 수종부터 육지랑 확연히 달라 타지여행하는 기분을 실컷 느낄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어렵고 오래 걸렸어요. 나중에 결국 지도 보고 찾아갔어요. ㅎㅎ 아이는 볼 줄도 모르는 지도를 들여다 보며 열심히 뛰어 다녔어요.
비닐로 벽을 친 실내 놀이터에서도 한참을 놀았답니다. 놀이터라면 아주 끝도 없이 놀아요~~ 아이랑 같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김녕미로공원 추천해요.
김녕미로공원에서 차 타고 1분 거리에 있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천연동굴 "만장굴"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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