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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단양 남천 캠핑장, 계곡 맑고 볕 좋은 곳

by 물마음 2021.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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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가도 좋은 단양 

추석 연휴에 2박 3일로 캠핑 다녀왔다. 방문할 때마다 날씨까지 끝내줘서 단양에 대한 기억은 늘 행복하다.

시원한 남한강 물줄기. 나는 바다보다도 시원한 강줄기를 보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단양 여행 꿀팁!

나는 단양여행을 갈때 다누리아쿠아리움 쪽(단양 번화가)온달관광지 쪽으로 지역을 나누곤 한다. 두 지점이 거리가 차 타고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코스를 잘 짜야한다. 남천캠핑장은 온달관광지 쪽이다. 온달관광지에는 온달 동굴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가기 참 좋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엄청 큰 절 구인사가 있다. 구인사 정말 절경이다. 관광 삼아서라도 꼭 가보길 추천한다.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짐은 수레로 옮겨야 한다. 다리를 건너야만 캠핑장으로 입성할 수 있는데 약간은 불편한 점이지만 오히려 차가 캠핑장안을 돌아다닐 수 없으니 뛰어노는 아이 걱정이 줄어들었다. 나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캠핑장이 좋더라. 정신 사납지도 않고 사고 걱정도 덜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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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주변으로 밤나무가 많아서 밤 줍기 재미도 즐길 수 있었다. 아이가 참 좋아했다. 한 줌만 주우려 했는데 너무 많아서 그릇 가져다 담았다. 남들도 주우라고 한 그릇만 주웠다. 밤에 모닥불 지필 때 화로에 넣고 구워 먹었다.

남천 캠핑장 주위로 맑디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여기는 내년 여름에 꼭! 기필코 올 것이다. 이제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서 아이가 물에 들어가 튜브 타고 싶다는 걸 말려야 했다. 들어가서 노는 애들도 몇몇 있긴 했다. 

산과 나무 계곡에 쏙 들어와 있는 것도 좋은데 작은 놀이터도 있어서 애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연령대가 다양한 애들이 작은 놀이터에 다 몰려들어 놀다 보니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이 들었지만 별일이 일어나진 않았다.

 

 

남천 2리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곳. 깨끗하고 쾌적했다. 한 가지 단점을 꼽자면 매점에는 장작과 주류 몇 가지 빼곤 주전부리 같은 것이 없다는 것? 그 정도는 차 타고 나가 장 봐오면 되니 아주 사소한 단점이다 ^^

 

개수대도 깨끗하다. 몇몇 물이 안 나오는 수도도 있는데 다른 수도 틀면 잘 나온다.

열심히 먹어준다. 불멍 때리기 참 좋았다. 계곡물소리도 좋고~ 날도 시원하고~ 그리고 파쇄석이 아니라 동글동글한 돌멩이라 더 좋았다. 이것도 남천 캠핑장의 장점이다. 

주민분들이 항시 관리를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 같다. 쾌적한 캠핑장.

 

단양의 자연경관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다. 어휘력이 부족해서 뭐라고 더 설명을 해야 할지! 단양에 가고 싶은 캠핑장이 몇군데 더 있었으나 예약이 몇달뒤까지 꽉차있더라 ㅜㅜ 여기도 운좋게 주워먹었는데 정말 천운이 아닐 수 없었다! 

 

어느 사이트에서나 계곡이 가깝다. 여름에 가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경관이 정말 끝내주고 날씨까지 좋아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캠핑장. 나만 알고 나만 가고싶은 곳이다. 다음에 꼭! 다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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