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리뷰

캠프타운 킹덤 첫 피칭, 겁나 크고 시커매

by 물마음 2021. 9. 23.
728x90

캠프타운 킹덤 인터넷주문 하니까 하루만에 왔다. 무슨 아침 댓바람부터 택배와서 출근하기전에 집안에 잘 모셔뒀다 꺼내봤다. 박스 겁나 커서...너무나 깜짝 놀랐다.

우리차 니로. 트렁크 보면 깝깝하다ㅜㅜ

짐을 줄이고 줄여서 다니는데도 이 지경. 왜 캠퍼들이 카니발 타고다니는지 알겠다. 우리 하이브리드 니로 정말 힘 열심히 내고 있다. 어디 장거리 뛰고 와도 기름이 한참 남아있는 기특한 녀석.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앞으로는...짐.... 덜... 실어줄게...

그라운드 시트는 따로 사야한다.

워낙 커서 집에서 펴보지 못하고 캠핑장와서 바로 펴보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시트 펴보고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우리는 달랑달랑 어드벤쳐6 tc 들고 다니다가 이제 추워지니까 거실형 텐트가 필요하겠다 싶어 30번 고민하고 산 캠프타운 킹덤이다. 우리가 원하는 크기의 리빙쉘텐트 가격은 거의 60만원 내외 였다. 더 비싼 것도 많았지만 오바애바 금지. 탕진금지.


남편이 사고 싶다고 해서 사긴 했는데, 난 갬성갬성한 아이보리색을 사고싶었다. 시커먼거 말고. 킹덤 산 사람이 별로 없는지 인터넷에 이렇다할 정보도 없어서 나는 반대를 30번 했더랬다.

 

킹덤 피칭할 땐 더보이즈의 킹덤컴 들어주세요

첫 리빙쉘 텐트라 첨에 좀 헤맸지만 설명서 보면서 하니까 할만 했다. 혼자는 결코 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나 혼자는. 일단 거대한 텐트가방을 드는 것 부터가 고난이다.

친절한 설명서

설명서 보면 처음 쳐봐도 잘 칠 수 있다.
유튜브에 설치영상 없었는데 지금은 생겼네요..켐프타운놈들아 빨리빨리 올려달란 말이야...개고생 오지게했네. 사방에 팩을 박아 놓은 채로 시작했으면 겁나뤼 쉽게 할 수 있었는데 할많하않

앞에 문 열어서 타프처럼 그늘막 만들었는데 그 폴대는 원래 우리 것이다. 킹덤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어찌 저찌 하여 완성.
남편 완전 흡족.
나는 계속 "와 진짜 크다. 너무 크다"만 연발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시커매서 이너텐트 대신 원래 우리가 사용하던 아이보리색 어드벤쳐6 tc를 이너로 쓸 생각이다. 

천장 양쪽에 숨구멍 2개 있는데 플라이 덮으면 시원하게는 안통할 것 같다.

이너텐트에는 이렇게 주머니가 달려있어서 수납이 아주 용이했다. 


아주 의문인 점은 천장에 이너텐트 거는 고리 외에는 어떠한 고리도 없었다. 이너 안에도 없어서 등이나 선풍기를 달기 곤란스했다. 

하여튼 남편이 만족했다니까 나도 만족한다. 시커먼 것이 도둑놈 같지만 ..그게 멋이라면 멋인기라..

캠프타운 올블랙 텐트 킹덤

 

캠프타운 올블랙 텐트 킹덤

COUPANG

www.coupang.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