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라는 캠린이 원터치 텐트 들고 요리조리 잘 다니다가 잠자기 위해선 큰 텐트가 필요하겠다 싶어서 큰맘 먹고 지른 텐트가 바로 요 캠프타운 어드벤쳐6 tc 입니다.
워낙 비싸고 좋은 텐트가 많아서 30만원 이하의 텐트는 엄청 저렴한 편이더라구요. 물론 비싼게 좋겠죠..?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근데 저도 다~ 후기를 읽고 이것저것 고려해서 산 텐트랍니다. 무조건 싼걸 산게 아니란 말씀~
면혼방
소재가 면혼방이에요. 저란 캠린이 면혼방이 왜 좋은지 몰랐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 구매후기를 39427번 정도 정독하다보니 알겠더라고요. 통풍이 잘되고 보송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실사용해보니 그 느낌이 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제가 쓰던 5만원짜리 원터치 텐트 속 공기와 면혼방 텐트 안의 공기. 확실히 다릅니다. 결로현상도 없고요. 여름철이라 결로를 체감하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남편도 제가 고른 어드벤쳐6 tc 아주 만족스러워 하고있어요.
팩도 아주 맘에 들어요.
제가 이 텐트 저 텐트 써본 캠핑고수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요. 경험 없는 사람이 만족스럽게 사용한다는건 그만큼 괜찮게 잘 만들어졌다는 거겠죠? 팩이 아주 단단하고 잘 박히더라구요. 튼튼해서 좋아요.
색깔도 모양도 크기도 다 만족
저와 남편, 5살 아들
저희 세식구가 쓰기에 최적의 사이즈에요. 아이 한명이 더 있어도 충분히 넓게 잘 수 있는 크기에요. 다리 쭉뻗고 편히 잘 수 있는 크기이고, 돔형이라 천장도 높아서 편했어요. 색깔도 너무 쨍하고 화려한 색이 아니라 갬성풍 컬러라서 맘에 들어요ㅎㅎ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이다! 라고 항상 외치는 저입니다만 그래도 디자인을 아예 안보긴 서운하죠!
출입구 - 아랫쪽에 지퍼1개, 옆부터 위까지 둥글게 열 수 있는 지퍼 1개
이부분은 살짝 불편하다고 느꼈어요. 그냥 지퍼 한방에 열고 들어가고 싶은데 지퍼 두개를 열어야 편하게 들어갈 수 있거든요. 왜 이렇게 설계했나 의문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편리했다 싶었으면 의구심이 없었을텐데 말이에요.
지붕부분에 이렇게 환기구가 있어요.
무엇보다 아주 잘 샀다 싶은 점은 펴고 접기가 아주 쉽다는 거에요.
근데 저는 혼자는 못합니다. 제가 힘이 약해서 혼자 힘들더라고요. 근데 제가 혼자 캠핑갈 일은 없기때문에 혼자 텐트 칠 일이 없습니다.
초스피드 어드벤처6 tc 텐트 치기 꿀팁 - 텐트를 펼 자리에 텐트를 대충 놔주세요. 펴지지 않은 텐트 안으로 제가 쏙 들어갑니다. 지붕(?) 뼈대 가운데를 들고 일어섭니다. 남편이 오독오독 뼈대를 맞춰 끼웁니다. 텐트치기 2분컷 가능합니다.
소나기님이 자꾸 오셔서 우중캠핑도 의도치않게 경험했어요. 비 한 방울 안새고 안전한 캠핑 했어요. 우비 입혀놓으면 더 귀여운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 (저는 텐트위에 씌운게 방수 우비인줄 알았는데 날아가지 않게 하는 용도의 플라이라더군요. 비오는날 씌워두니 방수도 제대로 하더라고요?)
바닥에 미리 깔아둔 그라운드시트도 제 몫을 톡톡히 했죠. 바닥에서 습기 안올라오고 좋았어요. 그라운드시트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사길 잘했어요.
단점이라하면 면혼방 제품들은 습기와의 전쟁이라고 하더라고요. 곰팡이에 취약해서 잘 건조시켜줘야 된다고요. 근데 그건 어떤 제품이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비싼 텐트라도 관리 잘못하면 금방 못쓰게 되는거겠지요. 저는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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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캠퍼분들, 가성비 좋은 튼튼한 텐트 찾으시는 분들~ 캠프타운 어드벤쳐6 tc 추천드릴게요. 저는 후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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