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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계룡산 동학사 계곡물 흐르는 식당, 아이와 함께 간단하게 물놀이!

by 물마음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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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가까운 산 하면 계룡산과 속리산이 있죠. 각종 산들이 가까운 곳에 있겠지만은 산에는 뭐니뭐니해도 물이 있어야됩니다. 계곡 물이 흐르지 않는 산은 저는 취급안해요. (그냥 산 많이 안가봄;;)

 

계룡산 물이 정말 맑고 시원하고 좋아요.

갑사도 좋지만 갑사는 너무 꼬부랑길로 한참 들어가야해서 저는 동학사를 주로 갑니다. 제가 불교인인것은 아니에요. 그저 산과 계곡을 좋아하는데 그 곳에 절이 있을 뿐이랍니다.

 

가족과 함께 동학사에가서 산책을하고 전하나 시켜먹는 것을 좋아해요.

 

 

무더운 여름이니 아이가 그냥 지나칠리 없는 스무디 쉐이크를 하나 사줍니다.

모자가게, 각종 불교용품과 의류 악세사리 등 눈길을 사로잡는 상점이 많이 늘어서 있어요. 볼거리가 가득해요.

 

 

 

급할것 없으니 천천히 걸어갑니다. 여름이라도 동학사 산책로는 그렇게 덥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요. 숲속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찬찬히 산책하는 기분 아주 최고입니다.

길 옆에는 계속 계곡물이 이어지는데 원래는 입수금지인데 어린애들은 간간히 들어가서 놉니다. 근데 어차피 튜브탈정도의 깊이는 안되서 발만 담그는 수준이에요. 레알 깊은 곳은 들어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놨어요.

 

 

너무 예뻤던 물총새와 새끼들 

어미물총새가 새끼들에게 밥을 날라다 주고있었어요. 이광경을 직접보고 카메라에 담은 저는 행운아. 가까이 가지 않고 줌으로 땡겨서 찍었답니다.

 

 

 

각종 벌레 대잔치이니 벌레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멀리서 바라보세요. 아이는 탐험을하며 각종 벌레들을 만났답니다.

 

 

그리고 여기는 다시 내려와서 식당.

식당들의 호객행위가 제법 부담스러운 편인 동학사입니다. 걍 밥 먹고 왔어요~하거나 올라갔다 내려올게요~하거나 합니다. 여기가 5살 꼬맹이들 놀면서 밥먹기 좋은 곳이에요.

차갑게 흐르는 계곡물과 등나무로 만든 그늘이 최고에요. 신선놀음이 따로 없죠.

저희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기향을 가져갔답니다. 계곡이나 산에선 모기가 많을 것을 항상 대비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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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입과 돌맹이로만든 소세지 미역국. 돌맹이가 소세지이고 나뭇잎은 미역이랍니다..귀여운 쌔깽이 ㅜㅜ

아이의 소꿉놀이는 언제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단한줄기의 빛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등나무 그늘 보세요. 정말 시원하고 아이들 놀기 좋고 배불리 밥도 먹을 수 있는 동학사 식당가 입니다. 가족과 함께 아이와 함께 나들이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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