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만 4세 한국 나이로는 6세예요. 이제 아기가 아니라 제법 사람이 되었답니다. 애기였을 땐 겁이 나서 상비약보다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만 먹였는데 어느덧 집에 있는 상비약으로 해결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었지요.
아이 키우는 집에 꼭 필요한 상비약을 소개드릴게요.
해열제, 감기약
애나 어른이나 언제든 걸릴 수 있는게 감기지요. 컨디션만 좀 안 좋아도 불쑥 감기가 걸리곤 합니다.
코감기약, 목감기약, 기침감기약 시럽은 늘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37.5도 넘으면 pcr검사받고 자가 격리하는 것이 미덕이 된 시국이지요. 근데 어린아이 키우다 보니 열이 37.5도 넘는 일이 생각보다 엄청 흔해요. 그때마다 바로 병원 가서 pcr검사받으면 애 콧구멍이 너덜너덜해질 것입니다.
저는 증상 봐서 집에 있는 상비약을 먹이고 하루정도 지켜본 뒤, 열이 더 오르거나 기침, 콧물같은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그때 병원을 갑니다.
며칠 전 아이가 잔기침을 조금 하고 미열이 있길래 그린코플 시럽 먹여서 푹 재웠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체온도 정상이고, 기침도 전혀 하지 않더라고요.
알레르기약
콧물도 간절기에는 흔하게 잘 나오는데요. 또 pcr 검사 가나요? 저도 하기 싫은 코로롱검사 매번 하다가는 애 잡아요. 엄마들은 딱 보면 알지요.
"이거 병원 가야한다." / "상비약으로 해결된다."
가벼운 증상은 집에서 지켜보며 상비약으로 해결합니다.
다쳤을 땐 마데카솔, 흉 진 데는 노스카나
흉터연고는 노스카나밖에 안써봤는데요. 더 좋은 치료제 알고 계시는 분 알려주세요~ 흉터연고는 오랫동안 꾸준하게 발라주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해피홈 쿨액, 버물리
저랑 제 아이 둘 다 모기를 엄청 많이 뜯기는 편이에요. (잘 씻어요) 버물리가 약효는 훨씬 좋지만 아이는 따갑다며 안바르려고 도망다닙니다. 그럴때 해피홈 쿨액을 발라주세요. 요건 하나도 안따갑고 시원~하기만해요. 물린 부위를 소독해 주는 약입니다.
어린이용 활명수가 있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아이가 배가 아프다거나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가 꾹 누르는 느낌이야." 이런 말을 할 때 먹입니다. 짜먹는 거라 먹이기도 쉬워요.
기본적으로 집에 가지고 있으면 좋은 어린이용 상비약 이였습니다. 어린이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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