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맛집, 무심천 국밥 뜨끈한국물 쇠주한잔 생각난다

청주 무심천 가시다리 옆에 서문시장이 있지여. 삼겹살 거리에 있는 맛집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저도 첨 가봤는데 넘 맛있어서 음~맛있다 말하면서 야미야미 먹었답니다.

돼지 비린내가 안나고 깔끔한 맛이 일품! 순대도 피와 당면이 적절히 섞여 좋아요. 저는 나이론순대 별로 안좋아하거든용. 

무심천국밥

청주 맛집할 만한 이름이네요. 무심천국밥 가게 이름 넘 좋지 않나요? 카카오지도에는 동호순대곱창이라고 검색해야 되네요. 겨울엔 역시 김이 폴폴 나는 뜨끈한 국물이 최고인 것 같아요. 

 

순대국밥을 먹었어요. 곱창전골도 참 맛있겠네요 ㅜㅜ 암뽕은 돼지의 아기보(자궁)랍니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먹어봤는데 걍 그렇더라고요. 귀한 부위라던데 기분상(?) 걍 그랬네요. 인간은 진짜 별걸 다 먹는구나 싶은..? 약간 환멸?같은 거 느낌. 근데 저는 그 환멸나는 인간들 중에서 정말 아무거나 다 잘먹는 사람 중 하나거든요. 먹는데 좀 찝찝한 느낌은 있지만 잘 먹어요. 아무말 대잔치 같지만 제 블로그니까 제 마음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쓸 것 입니다. 곱이 고소한 곱창 먹고싶다. 그리고 요며칠 계속 신선한 생굴이 먹고싶다. 1월되면 저렴해 진다던데 1월에 굴가격이 어떻게 되나 한번 지켜보겠음.

 

근데 메뉴판보니 막걸리 밖에 없네요? 소주를 설마 안파시는 건가.

국밥엔 소주인데요 왜...

 

부장님은 양념장을 안넣고 드시네요. 

양념장은 빼달라고 하면 빼서 주십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참 맛났네요. 일하다 점심먹으러 온거라 소주를 못먹은 것 이 천추의 한으로 남습니다..

호로록짭짭 넘 맛있는 순대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