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돌정도 됐을 때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가본적 있었는데요, 그때는 아이가 그저 신기해하며 봤을 뿐이라 조금 더 크면 꼭 다시 대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다시 찾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고고싱 합니다.
아이가 5세 미취학 아동이라 요금을 받지 않더라구요. 어른 2명분의 요금만 내고 들어갔습니다.
물에 직접 손을 담가볼 수 있는 곳도 있고요, 바로 옆에는 손씻는 곳이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아름다운 물고기들. 이렇게 커다란 수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제가더 신기해서 구경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놀라워하며...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의 눈도 휘둥그레져 이 제일 큰 수조 앞을 떠나지 못 하더라구요.
귀여운 파충류들도 있어요.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생물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4년전에 왔을 때랑 별반 다르지 않게 아주 깨끗한 모습이였고, 동물들이 들어가 있는 유리관 안도 싱싱한 풀과 촉촉한 흙이 아주 쾌적하게 보였거든요.
알비노연어었나? 한 곳만 바라보며 마치 그림인 것 처럼 가만히 떠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알비노 메기. 깨끗한 물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사람 손을 졸졸 따라다니는 물고기 였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무슨 피쉬독인가? 그런 이름이였어요 ㅋㅋ 강아지처럼 졸졸 쫓아다닌다고 지어진 이름이래요. 정말 손을 졸졸 따라오더라고요 너무 귀여워>.<
실제로보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커요. 민물고기라고는 믿기지가 않아요.
아쿠아리움하면 빠질 수 없는 해저터널! 너무나도 경이롭고 멋졌어요. 다누리아쿠아리움 최고!
토요일 오후3시에 상어밥주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걸 못봐서 천추의 한입니다ㅜㅜ
야외에 수달가족도 있는데 조금 더워 보였어요. 잘 지내는 거겠죠?
5살 아이가 인상깊게 둘러보더라구요. 정말 좋은 교육이였어요.
거북이는 왜 이렇게 됐어? 물고기가 장갑에 갇혔어! 쓰레기 버린 사람 나빠. 이러면서 한참을 떠나지 못하더라구요.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는 것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꼭 실천해야겠어요. 아이가 오래도록 깨끗한 지구에서 살 수 있도록요. 이미 파괴될대로 되버려서 미안한 마음이네요.
아이와 함께 단양 여행 가시는 가족분들~ 다누리아쿠아리움 놓치지 말고 꼭 가보세요.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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