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덕션을 쓰다가 화력이 엄청 센 가스렌지로 바꾸니 불조절하는데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인덕션 쓸때는 냄비 옆면이 눌어붙고 그런일이 없었는데 가스렌지 쓰니까 옆면이 자꾸 눌어붙더라고요. 역시 가스렌지 화력이 대단합니다.
근데 저는 인덕션이 훨씬 편한 것 같아요. 청소하기도 편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덜하고.
하여튼간 인덕션 쓰던 버릇 못버려서 불 제일 쎄게 틀고 요리하니까 새까맣게 냄비 옆에가 눌어붙었어요.
우리집엔.. 수세미도 천연수세미 밖에 없어서.,,. 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지도 못하고 난감
ㅜㅜ
~막간을 이용한 천연수세미 홍보~
아크릴 수세미 사용을 지양합시다. 미세 플라스틱이 그렇게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천연수세미 사용합시다. 쓰다가 너덜너덜해지면 일반쓰레기로 버려도, 음식물쓰레기에 버려도 된답니다. 천연 섬유질이니 잘 썩겠지요. 미세 플라스틱도 안나오고요. 그리고 굉장히 부드럽고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쓰기도 좋고요~ 의외로 잘 닦여요~ 거품도 잘 나고요
이런 탄냄비는 천연수세미로 잘 안닦이지 않느냐! 꾸짖으신다면.
저에겐 과탄산소다가 있습니다.
냄비 눌어붙은 때 벗기기
1. 눌어붙은 부분까지 물을 채운다.
2. 과탄산소다 적당히 넣는다. (저는 처음에 2숟갈 넣었다가 나중에 2숟갈 더 추가해서 넣었습니다. 물양에 따라서 적당히 가감하세요.)
중요한 점은 물이 끓고 있는 상태에서 과탄산소다를 쏟아넣지 말아야 합니다. 과탄산소다가 들어가는 순간 확 넘쳐 흐를 수 있어요. 실온상태에서 과탄산소다를 넣고 박박 끓여줍니다. 10분정도 팔팔 끓게 냅뒀습니다.
깨끗해 졌죠?? 약간 남아있긴 한데 제가 물과 과탄산 소다를 적게 넣어서 그래요. 팔 아프게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지 않아도 눌어붙은 것들이 다 떨어져 있더라고요~
식초를 넣고 끓이는 방법도 있다고 하던데 그 방법은 아직 안해 봤네요. 빨래할 때 요긴하게 쓰는 과탄산소다 ~ 쓰임새가 정말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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