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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메뉴 생각하기도 이제 지친다. 5살 아이와 함께 먹을 메뉴를 생각하려니 더욱 선택의 폭도 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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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뜨뜻한 국물에 소주 한잔 하고싶어 샤브샤브를 해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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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별거 안넣었는데 넘 맛있었다.
청경채
알배추
숙주
불고기용 얇게 썬 소고기
오뚜기 가쓰오부시장국(중요)
(마늘 기타 등등 부가재료 안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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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먹기 좋은 크게로 잘라서 냄비에 담는다. 물은 채소에서 많이 나오므로 채소가 살짝 잠길 정도만 부어줬다.
이대로 바글바글 끓인다. 가쓰오부시장국을 넣어 간을 맞춘다. 소금이나 간장 1도 안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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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우면 가쓰오부시장국 더 넣어주고 짜면 물이나 채소 더 넣어주고 ㅎㅎ
넘 쉽고 맛있는 한끼 식사!
채소 거의 다 익을때 쯤 고기 사삭 넣어서 끓이면 국물맛도 더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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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를 분리해서 찍어먹으면 보드랍고 고소하니 참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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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채소를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국으로 맛있게 끓여먹기!
소고기와 채소를 함께 먹으니 영양소도 고루 섭취할 수 있어서 아이하테 참 좋은 메뉴인 것 같다. 겨우내 자주 해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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