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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아이 키우기 좋은 일류도시 대전. 어린이회관 방문기

by 물마음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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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친구네 집에 아이 대리고 놀러갔다.

우리집은 청주, 친구집은 대전. 차타고 약 1시간 거리 트래픽 상태에 따라 30분 정도 더 소요 됨. 친구 아이와 내 아이가 동갑내기 친구라 만나면 참 즐거워 한다. 아이 대리고 갈만한 곳이 많은 대전. 일류도시다. 누군가는 노잼도시라고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도시개발에 전혀 힘을 쏟지 않는 청주에 사는 내가 봤을 땐 대전은 초 일류도시이다. 

 

청주는 인구만 많지 그 많은 인구가 이용할 만한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공원 등 도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현저하게 적다. 청주는 땅만 있으면 주구장창 아파트만 짓는 아파트에 환장한 미친 도시이다. 땅이 없어도 산을 깎아서 아파트를 지음. 물론 청주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 전체가 아파트에 미쳤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어린이회관이 이용료가 아이 5천원 어른 3,500원 인 것에 놀라고, 넓고 깨끗한 시설에 한번 더 놀람. 청주에선 이보다 작은 키즈카페 3만원 내고 들어가야 된다구요. 청주 욕으로만 하루24시간을 다 쓸 수 있음. 도로 좀 그만 깔고 애들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 좀 만들고 관리좀 잘해. 아 욕하고싶다. 증평은 잘 하던데 청주 왜 못해?

 

 

이용자 수 제한이 있는 점 참 좋았다. 미리 예약을 해놔야 하고, 팔찌 차고 비치된 실내화로 갈아 신고 입장할 수 있다.

정말 깨끗하고 넓고, 직원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고, 뭐하나 나무랄 데가 없었음. 6살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참 많았다. 만4세 - 만7세 까지 가기 딱 좋을 만한 수준이였다. 직업체험, 신체놀이, 비즈공예 체험 등 할 수 있는 것도 참 많다.

인원 제한 있어서 복닥거리지도 않아서 참 좋았다.

 

안에 카페테리아에서 간식도 잠깐 먹는다. 타임별로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는데 2시간 딱 좋았다. 더는 내가 힘들 듯하다..

 

아이가 젤 좋아했던 거울 방.

다음에 또 가기로 아이들과 약속했다. 가성비 짱짱이고 애들도 너무 신나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대전 어린이회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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