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풍선과축제, 생일파티 꾸미기 재료 다~있어 완전 행복

아이 4번째 생일인데 뭔가 시끌벅적하게 하기에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을 생일 분위기 나게 꾸며주고 싶었다. 풍선 파는 가게 지나가면서 본 것 같은데 막상 가보려니 어디에 있던건지, 언제적에 봤는지 기억도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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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량동 풍선과 축제

인터넷에 서치해서 갔다.
청..주.. 풍선 파는..고ㅅ

여기저기 있었지만 여기가 몬가 사진으로만 봤을 때 새로 생긴 집 같고 취향저격이라 율량동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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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내가 생각하던게 바로 이런거였어 ㅋㅋ

원래는 인터넷으로 헬륨풍선을 사려고 했으나 혹시나 배송이 늦어지면 생일이 지나가버릴까봐 오프라인 매장을 서치해서 간 것이다.

와글와글 파티용품이 가득!!

아이와 함께 가서 골랐는데 눈이 휘둥그레져 여기저기 쏘다니기 바빴다.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풍선, 머리띠, 기본, 고깔모자, 가랜드 등등 꾸미기 용품이 엄청 많았다.

보통은 여기서 주문받아 파티장을 꾸며주기까지 하는 듯 했다. 뭐 백일이나 돌잔치같은 파티들

나는 집을 꾸밀거지 파티장까지 꾸밀건 아니라 몇개만 골라왔다.

사실 아이가 이것도 사줘, 저것도 사줘 할 줄 알고 큰 맘먹고 간거였는데 ㅋㅋㅋ (풍선으로만 한 10만원 돈 생각했다.)
소박한 내 아이는.. 평소에 집에서도 잘 가져놀던 고무풍선 빨주노초파남보로 7개를 사고 더이상 고르지를 않았다. 풍선 7개를 자기가 원하는 색으로 산 것에 아주 만족하는 모양이였다..ㅜㅜㅋㅋㅋㅋ내가 평소에 물건 사주는것에 인색한 편은 아닌데ㅋㅋ 그저 소박한 내 아이..

그래서 내가 고깔도 골라주고, 날아다니는 풍선도 하나 사자고 하고, 가랜드도 하나 사고, 공룡풍선도 하나 사주었다.

헬륨풍선은 사장님이 직접 헬륨가스를 넣어 주셨다.

인터넷 쇼핑하려고 보니까 헬륨가스를 통에 팔기도 하던데 여긴 그건 팔지 않았다. 난 풍선들 우리집 집에 둥둥 띄워 놓으려고 그 헬륨가스통을 사가고 싶었는데.. 약간 아쉬운 부분.

저..핑크색 술과 다이아반지가 주렁주렁한 프로포즈용 가랜드도 샀다...ㅋㅋㅋ 이건 순전히 나의 취향으로 고름.

집에서 조촐한 파티를 꾸미고 싶다면 율량동 풍선과축제 추천한다. 예쁜것들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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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서 이렇게 잔치를 벌였다.

아이가 꾸미기에 큰 관심이 없었다.. 나만 신났다. 무지개색 고무풍선은 풍선 정수리에 테이프 붙여서 천장에 달았다..ㅋㅋㅋㅋ

그래도 아무것도 안한 집보다는 훨씬 생일파티같고 좋았다. 다음 생일에도 또 꾸며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