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공원-고인쇄박물관-흥덕사지 산책로 나들이

고인쇄 박물관이 의외로 잘돼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대리고 고고씽했다.


주차장이 꽤 넓다.
차대고보니 운천공원 올라가는 산책로가 보여서 바로 올라갔다. 봄동산 정말 예뻤다.

 

고인쇄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뒷길로 엉금엉금 내려왔다.
들어가려고 했더니 코로나때문에 최대 수용 인원이 있나보다. 2명 나올때까지 기다리랬다.

관람료 무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어렸을때 고인쇄 박물관으로 소풍을 가곤 했는데 내 기억속에 남아있는 고인쇄 박물관이 아니라 완전 새로운 곳이였다. 깔끔하게 잘 꾸며 놓았다.

물론 애기는 선조들이 어떤 지혜로운 방식으로 인쇄를 했는지 전혀 관심없었다. 그저 신기한게 있으면 눌러보고 여기저기 쏘댕기기만 했다.

한글을 깨치고 옛날 어휘에 좀더 관심갖게 되면 아이에게 고인쇄 박물관이 더 재밌는 공간이 될것같다.




바로 옆 흥덕사지로 향했다.

넓고 깔끔하게 산책로가 잘 되어있다. 한적하고 너무 좋았다. 별거 없는데도 참 힐링되는 곳이였다.

흥덕사지 산책로 걷다가 또 바로 옆에있는 흥덕초등학교 놀이터가 아이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엄마 ! 저기 놀이터 갈래!!



흥덕사지와 흥덕초등학교 사이에 담이 있어서, 산책로 되돌아가서 한참 걸어가야 한다니까 데굴데굴 굴러서 내려간 다음 담 넘어서 운동장으로 가자고 하는 녀석.. 만화를 너무 많이 봤구나ㅋㅋㅋㅋㅋㅋㅋ

내새끼는 걍 다필요없고 초등학교 운동장에딸린 놀이터만으로도 행복해한다. 그렇게 놀이터가 좋을까 ㅋㅋㅋ

한참 놀고 마카롱과 청포도주스로 마무리
녀석은 집가는 차에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