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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사람이라면 솔밭공원을 다 알지요. 어릴 때 소풍이나 학생축제 같은 거 관람하러 왔던 기억이 나네요. 밴드부 공연같은 걸 봤었어요(아련)
우리집 6살 어린이 모시고 또 야외 활동 해줘야 되기 때문에 십 몇 년 만에 솔밭공원을 가봤습니다.
6세 어린이 수준에 딱 맞는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더군요.
귀엽게 생긴 도서관은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코시국 때문이겠죠.
씩씩하게 걷는 6살 아들
빨간색 레이저(나무기둥)에 부딛치면 꽤꼬닥 한답니다.
화장실도 있고요. 엄청 청결한 느낌은 아니지만 엄청 더럽지도 않았어요.
외줄타기. 메뚜기 놀이 조형물
통나무 블럭
이건 높이 쌓다가 쓰러져 발 찧으면 아플 정도로 무거웠어요. 큰 블럭은 아이가 낑낑대도 들기 힘들었어요.
그치만 들어보겠다고 힘 빼면 애미는 좋습니다. 무한한 양기를 좀 소진해야 되거든요... 하루종일 날뛰는 6살 아들램 정말 기빨립니다.
미로에서 좀비놀이도 하고요.
집라인도 타고요.
숲놀이터 답게 소나무로 둘러쌓인 넓은 야외에서 실컷 뛰 놀으니 참 좋았어요. 어린 아이들 대리고 봄 소풍 장소로 딱 좋아요.
산책로도 참 좋죠? 다만 새똥은 조심해야 합니다. 나무가 많으니 새도 많은지 바닥이 새똥천지입니다.
주차장도 나름 넓어요. 청주 사시는 분들 ~ 멀리 가기 싫은 날엔 청주 솔밭공원 어린이놀이터 가보세요~
넓어서 뛰어 놀기 좋고, 커다란 나무들 밑에서 노니 햇볕도 뜨겁지 않고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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