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동 히어로플레이파크, 키즈카페+동물체험+마술쇼

주말에 집에서 심심해하는 아이를 위해 오랜만에 키즈카페에 갔어요.

히어로플레이파크 청주점(용암동)

여기는 제가 생각하는 키즈카페라기 보다는 테마파크? 어린이 실내 놀이공원같은 느낌 이였어요. 한두시간 놀려주는 곳이 아니라 하루종일 죽치고 있다 와야하는 스케일을 자랑했습니다.

아이 한명, 어른 한명 동물원 통합권으로 3만3천원 내고 입장했습니다. 사람들 많아질까봐 정오 전에 갔더니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2시-4시 쯤 이용객이 굉장히 많아지더라구요.

4층에서 표를 끊고 입장합니다.
신발장에 신발 놓고 계단을 통해 3층으로 내려가면 실내 놀이터가 나와요.

 

방방장도 넓고 레이저도 현란하게 나와 레이저매니아인 아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장난감 놀이 공간도 다양한 테마로 방이 나뉘어져 있고요. 자동차방, 소꿉놀이방, 공주놀이방, 블럭놀이방 등

 

매직쇼가 곧 시작된다는 방송이 나와 얼른 4층 공연장으로 갔어요. 평소에 마술공연을 볼일이 흔하지 않다보니 너무 기대 됐죠.

 

제시간에 맞춰 공연장으로 가니 자리가 만석!  아이도 어른도 박수치고 환호하며 관람했어요. 아이가 정말 신기해하고 재밌어했어요. 다음에도 마술공연은 간간히 보여줘야겠다 싶었어요. 다만 풍선마술 후 풍선 선물을 받지 못해 서러워했네요ㅋㅋㅋ옆에 있던 다른 아이는 울기까지 ㅜㅜㅋㅋㅋ

이 많은 게임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인형뽑기도 무료인지는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맥스라이더도 한번 이용해봅니다. 화질이 엄청 좋게 느껴지지 않아서 다음에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다린 노고에 비해 양질은 아니였다~~

와우 주 동물체험

동물 먹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당근을 판매하더라고요.

소동물들이 지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근데 대형 동물은 굳이 이런 좁은 실내에 전시를 해야할까...역시나 마음이 안좋아 졌습니다. 하이애나, 너구리 같은 큰 동물들이 지내기 참 답답해 보였어요.

통합권을 사면 어른 음료1잔을 서비스로 준답니다. 아아메 한잔과 아이 간식 소떡소떡도 맛나게 먹었네요. 5시간을 내리 놀고.. 집에 안간다고 드러눕는 아이를 끌고 나왔습니다.

거의 종일 놀 마음 먹고 가야하는 히어로플레이파크 였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앉아서 쉬거나 음식을 먹는 좌석이 굉장히 많아서 좋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