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주 맛집

예쁜 떡케익 유치원 답례품, 가경동 수제디저트 카페 숨블리에

by 물마음 2021. 7. 21.
728x90

얼마 전에 엄빠 생신이라 떡케이크 하나 주문했다.

 

가경동 카페, 숨블리에

떡케이크도 만들고, 레터링 케이크도 만들고, 마카롱과 쿠키도 만드는 수제 디저트 카페임. 

 


 

엄빠 생신 3일 차로 붙어있고 며칠 뒤 유치원에서 아이 생일잔치까지 있어서 숨블리에에서 모두 해결했다ㅎㅎ

가게 내부가 넓지는 않다. 수제 디저트 가게답게 사장님이 디저트에 집중을 하시는 것 같다.

 

 

주문은 적어도 하루 전에는 해야 한다.

어느 날 몇 시에 찾으러 가겠다고 말해놔야 그 시간에 맞춰 신선한 케이크를 만들어 놓을 수 있으니까! 

 

작은 사이즈로 주문해도 충분히 배부르다!

우리는 가족 5명이서 케이크를 나눠 먹을 거라서 1호로 주문했는데 직접 먹어보니 보기보다 양이 엄청 많았다. 밥 먹고 떡케이크를 후식으로 먹을 생각이면 미니 사이즈도 충분할 것 같다. 떡케이크는 개인적으로 양보다는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진짜 잘 만드는 곳에서 사야 함.. 예쁜 게 최고야.. 숨블리에 예쁘게 잘 만든다 최고 최고 너무 예쁨 

 

 

마카롱도 6구, 9구, 12구로 선물상자에 담아서 주문할 수 있다. 답례품으로도 좋고 그냥 선물용으로도 딱 좋을 것 같다.

 

 

 

 

나는 숨블리에 인스타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 캡처해서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했다ㅎㅎ 너무너무 너무너무 예쁘고 ㅜㅜ 퀄리티 좋고 ㅜㅜ 돈이 아깝지 않았다ㅜㅜ

 

엄빠는 돈 아깝게 왜 이렇게 비싼 케이크를 샀냐고 그랬지만, 사진을 50장은 찍으시더라... 예쁜 건 어디에서나 통하는 법. 

 

 

나는 사진을 왜 이따위로 찍었는지 모를 일;; 실물이 삼천배 예쁨;;

 

 

아이가 꽃잎을 하나씩 떼어먹으며 맛있다고 했다. 나도 맛있게 먹었다. 근데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맛없어지니까 사 가지고 가서 사진 50장 찍고 바로 맛있게 먹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다시 꺼내 먹으니 처음에 먹었던 그 맛이 안 나서 너무 아쉬웠다.. 다음엔 더 작은 사이즈로 사서 바로 다 먹어 치울 것이다.

 

 

아이 유치원에 보내준 답례품

반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 보내줬다. 유치원 생일잔치 답례품 안 하셔도 돼요~!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이것저것 다 챙길 정도로 부자도 아니지만, 떡케이크 받으러 갔다가 쿠키를 보니 그냥 사고 싶어서(노답) 샀다.. 아이가 워낙에 쿠키를 좋아하기도 하고ㅎㅎ

 

마찬가지로 화요일 7시에 찾으러 올게요~ 주문해 놓고 받으러 갔다. 집에서 하나 꺼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ㅜㅜ 밀가루 최고야..ㅠㅠ 다이어트한다고 빵 쿠키를 통 안먹다 하나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다.

 

 

가경동 홈플러스 뒤쪽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날은 돈 안 아끼고 쓰고 싶다. 흙수저 중에 흙수저, 서민 중에 서민인 나는 아줌마 되고 나서 맨날 아끼고 졸라매며 살다 보니 특별한 날 만큼은 챙기자 싶어 졌다. 

 

그리고 달콤한 디저트만큼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특별해 보이는 선물이 없는 것 같다. 수제 디저트 가게 사냥꾼이 되어서 청주시에 있는 가게를 다 가볼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