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맛집 불향가득 쭈꾸미볶음, 내가 생각하던 딱 그 맛

비가 올랑말랑. 겨울엔 빨리 여름됐으면 싶더니 이젠 빨리 겨울됐으면 싶다. 더위와 벌레와 갈팡질팡하는 날씨~이제 지쳤어~

 

이럴땐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확 풀어줘야됩니다.

 

지나가다 자주 봤던 쭈꾸미 볶음집에 갔어요.

#쭈꾸미볶음 #미원맛집

 

불향가득 쭈꾸미볶음 전문점

 

겉으로보기에 새 건물이고 너무 깔끔했지요. 저는 허름한 식당이 진정한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편협쟁이라서 이 곳이 맛있을 거라고 기대를 안하고 들어갔지요. 남편이 쭈꾸미볶음 먹고싶다고 해서 그냥 따라 들어갔더랬죠.

 

 

쭈꾸미볶음 2인분과 아이먹을 뚝배기소불고기 1인분을 주문했어요. 다음에는 왕새우튀김을 먹어야겠어요. 평범한 소불고기 뚝배기였는데 저희 입짧은 5세 아드님은 잘 먹지를 않더라고요. 

 

 

실내도 아주 깔~ 끔 하고 너무 맘에 들었어요. 새건물 최고.

 

음식 등장

크으으으으읍 다시 봐도 군침이 싹 도는 비주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맛있는 쭈꾸미 볶음의 맛. 딱 그 맛이였어요. 짭짤하고 매콤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저는 각종 채소가 함께 볶아져 있는 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딱 시뻘건 양념에 쭈꾸미와 양배추나 양파정도만 넣어서 볶은 그 맛을 좋아해요. 여기가 딱 그랬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색깔과 양념의 자작함 정도도 딱 제 스타일!

 

 

소불고기뚝배기는 아주 평범하고 맛있는 맛이에요. 어디서 먹어도 똑같은 진리의 그 간장양념 맛 입니다. 

매운것을 잘 못 먹는 어린이가 먹을만한 메뉴가 준비되어있으니 너무너무 좋아요. 매운 음식이 주메뉴인 식당에 딸랑 그 매운 메뉴만 있으면...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주 절망적이랍니다. 이 식당에는 새우튀김도 있고 물만두 고기만두도 있어요. 완전 좋아요.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매운 쭈꾸미 볶음 최고

 

진짜 다시봐도 맛있어 보이네요..ㅠㅠ 미쳤다리 미쳤따

싫어하는 음식은 많아도 좋아하는 음식은 별로 없는 제 남편이 여기 다음에 또 오자고 할 정도면 정말 맛있게 먹었나봐요. 배도 고프기도 했지만서도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다음에 나들이가다가 또 들러서 꼭 먹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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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 불향가득쭈꾸미볶음전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