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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살림

어린이날 5세 유아 선물 장난감이 최고

by 물마음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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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옷? 첫한글놀이 책? 자전거? 기타 구구절절한 것들이 있지만 일단 직접 장난감 가게로 대려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땐 몰라도 어린이날에는 장난감을 선물해 줍시다. 말그대로 어린이날이니까 이날만큼은 어린이를 위해서 다 맞춰주기로 했다.

 

분평동에 새로 생긴 장난감 마트에 대리고 갔다. 저번에도 여기 한번 왔었다.

 

 

 

~회상~

흔한남매에 나온 그거, 동그랗고 납작한 거 , 그거 사줘 

 

이래서 사러갔다. 1층 2층을 다 돌도록 동그랗고 납작한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었는데 꼭 찾아내고 싶었다 .. 동그랗고 납작한 그것을. . . 카운터 앞에 알록달록하고 아주 하찮아 보이는 것을 집고서 아이가 "이거다!" 한다.

 

나: 정말?

아이: 응 이거 마자

나: 진짜 이거라고? 이런(하찮은)거라고?

직원 : 그거 맞아요.

나 : ???

 

직원분은 우리가 뭘 찾는지 알지도 못하시면서 그게 맞다고 했다. 아이와 직원분이 맞다니까 그런가보다 했다. 푸시팝이였다. 아주 인기있는 장난감인듯했다.

아이가 고른 하찮은 장난감들. 빛나는 물고기공은 서비스로 주셨다.

 

이게 바로 푸시팝. 아침에 마주친 유치원 친구들은 유치원가방에 작은 푸시팝을 달고다니더라.. 

 

~회상 끝~

 

 

꽤 넓고 2층까지 있다.

 

 

 

자전거 트램펄린 퀵보드 실내용 미끄럼틀까지 없는게 없는 분평동 장난감 백화점.

 

 

 

개구리 사탕먹기 장난감이 시연용으로 밖에 꺼내져 있었는데 아이가 갖고싶어하는 눈치였지만 사주지 않았다. 저 구슬이 다 없어질 것이 뻔하기때문에.. 하루만에 구슬이 다 없어지고 구슬이 없다는 이유로 안가져 놀고 또 방구석 어딘가로 내쳐질 것이 분명하다.

 

처음 대려간 날도 시연용 레일장난감을 한참이나 가져 놀았다.

 

 

 

어린이날 또 대려가니 레일장난감 옆에서 한참을 놀더라. 이걸 갖고싶구나.. 하지만 원목이라 출혈이 너무 크다. 가격을보니 한 15만원? 그정도 했던거 같음. 

 

이것 저것 다 만져보고 타보고

사람이 너무 많아 걷기도 힘들 지경이라 얼른 고르라고 재촉하고 싶었지만 어린이날이니까 참을인을 그리며 냅뒀다.

 

 

 

 

결국 고른 것은 역시 레일 장난감. 

집에 있는 블록과 호환되서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쿠아리움 마블런 이라는 블럭을 샀다. 4만 7천원이였나?

 

아이는 평소에 언덕에서 공굴리는 것도 좋아하고 미끄럼틀에서 공굴리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장난감을 왜 진작 사주지 않았을까 싶었다.

 

 

계속 가지고 놀고 

유치원갔다 집에 오자 마자 가지고 놀고 ㅋㅋ 

만족도 최상

 

 

공 4개 들어있는데 지금은 2개 없어졌다.

원래 집에 있던 구슬로 대체해서 가져 놀고있다. 동그랗고 작은 것이라면 다 굴린다.

적당한 가격과 아이의 재미까지 잡은, 나와 아이가 모두 윈윈한 선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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