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상당산성 하이킹, 가볍게 단풍구경 가요

요즘 시간이 날 때면 걷기 운동을 하려 종종 떠나곤 해요.

이번엔 청주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하이킹코스 상당산성으로 가보았습니다.

상당산성주차장

주차장엔 차가 가득해요. 날씨가 좋으니 다들 나오셨나봐요.

성내방죽

상당산성 주차장이 두군데에 있는데 저는 성내방죽 앞 쪽에 주차를 하고 여기부터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방죽에 비치는 하늘색이 참 예뻐요. 개안하는 느낌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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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산성 여정

 

저는 성내방죽 앞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서쪽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했어요. 산 위로 뱅 둘러져 있는 코스라 길 잃을 일이 없답니다. 글고 주말엔 늘 사람도 많아서 나홀로 산책하기에도 참 적합한 하이킹 장소에요.

산 위로 둥글게 성벽이 쳐져있어요. 정말 멋진 역사가 살아숨쉬는 문화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청주에 여행을 오신다면 산당산성을 추천드려요.

 

중간중간 쉬면서 걸었는데 1시간 반정도 소요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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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문 위에서 찰칵

살짝 오르막 길을 오르니 숨도 좀 차고 허벅지도 아파요. 운동 되는 느낌이 넘 좋아요.

날이 참 좋네요. 좀 걷다가 더워서 겉옷을 벗어야만 했습니다. 역시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햇님의 힘 ^^

청주 시내가 훤하게 보입니다. 

지대가 높으니 등산을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줘요. 등산정도로 힘들진 않으면서 등산기분을 느끼게해주는 상당산성! 가볍게 운동삼아 걷기 적당한 곳입니다.

양털구름도 참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한바퀴를 돌고 마을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마을엔 토속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요. 산성 한바퀴 돌고 여기서 배를 채우고 가는것은 청주시민이라면 한번쯤 해본 경험일듯요.

 

 

방죽과 갈대습지를 구경했어요.

저 어릴 때가 생각나네요.

그림같은 시골풍경

연인과 함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죠? 분위기 잡으며 커피 한잔 마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트레킹중 주워온 쓰레기들입니다. 안경닦이와 손수건은 흘리셨을 것 같은데 제가 잘 쓸게요. 산에서 사탕 까먹고 바닥에 버리지 좀 맙시다. 

상당마실 건물 뒤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다음에도 홀로 걷고싶을땐 상당산성으로 떠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