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재밌는 동묘 구제시장에서 득템하세요

이번 서울 여행중 가장 재밌었던 것은 동묘구제시장 구경이였어요. 원래도 구제옷을 좋아하고 옛물건도 좋아해서 정말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네요.

주말 동묘구제시장은 사람들로 가득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내가 사고싶은 것은 단 하나. 캡모자 하나였답니다. 예쁜 옷이 참 많았지만 옷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구제샵이 참 많았는데 그 중에 모자가 많은 집으로 들어갔어요. 모자를 사야 하니까요!

와..정말 사고싶은 옷이 너무 많다 ㅜㅜ 귀여운 모자도 많고요 ㅜㅜ

저 체크무늬 닥스벙거지 모자 정말 귀여웠는데 제머리가 넘 커서.. 쓸수가x

가격이 완전 착하다? 그건 잘 모르겠어요. 청주 육거리시장에서는 브랜드 바지도 5천원에 팔거든요,, 물론 육거리 구제샵은 30대 여성이 입기에는 약간 좀 노숙한 스타일의 옷이긴 합니다. (그래도 잘 찾아보면 득템을 할수가 있어요)

 

제가 산 모자는 바로 이것입니다. 

나이키 모자 2만원

이 모자 .. 제가 원래 갖고있던 모자랑 똑같은 거에요. 근데 이사하면서 없어졌거든요? 똑같은 모자를 다시 사는 나.. 정말 한우물만 파는 여자입니다.. 

제가 머리가 큰 편인데 이 모자처럼 신축성 좋고 핏(?)이 좋은 모자를 아직 찾지 못했어요. 글고 제질도 얇아서 사계절 내내 쓰기도 좋거든요. 이 모자 닳아서 더 이상 못쓰게 되면 또 같은거 살거에요. 아마 새제품이 4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반값에 산거지요. 상태도 A급으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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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하니 눈 돌아가는 예쁜 옷이 참 많은 가게였어요.

동묘에 처음 가봤는데, 남녀노소 외국인 내국인 가리지 않고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다음에 또 구경가고 싶어요. 근데 현금으로만 계산할 수 있는 가게가 대부분이라 쇼핑 많이 하실 분들은 현금 꼭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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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렇게 많은데도 동묘 공중화장실이 깔끔한게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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