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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등산초보 가을산행, 계룡산 신선봉 왕복3시간 코스

by 물마음 202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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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뭐니뭐니해도 산행을 빼놓을 수가 없죠. 청주에서 가까운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네비에 동학사 주차장을 찍고 갑니다.

동학사 주차장

아침 9시 반에 도착했는데, 벌써 주차장에 차가 많이 찼어요. 그래도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이기 때문에 차 못 댈 일은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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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코스로 올라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저같은 등산 초보가 가기 적당한 코스입니다. 

신선봉이 해발 649m 인데 겁먹을 필요 없답니다. 출발지점부터 이미 해발 200m이기 때문에 엄청난 고행길은 아니에요.

이렇게 팻말이 나오면 삼불봉 가는 길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등산 고수 분들은 관음봉까지 한바퀴 도는 코스로 가시던데, 저는 뱁새이기 때문에 미련하게 황새를 쫓아가지 않겠습니다.

살살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경사가 완만하고 걷기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큰배재가 나올 때 까지 걷고걷기만 했네요. 아주 편하게 걸었어요. 저처럼 하루 8시간씩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고 운동 거의 안하는 사람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을산행에 도전해 보세요~

날씨도 딱 좋고요. 아직 단풍이 완전하게 물들지 않아서 다음주나 다다음주면 완벽한 단풍철이겠다 싶었어요.

큰 배재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장군봉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장군봉은 한참을 더 가야하기 때문에 등산초보인 저에겐 무리일 것 같아 욕심 안부리고 신선봉까지만 가기로 했습니다.

이 안내도.. 저는 참 이해가 안되는게 왜 북쪽이 밑으로 오게 그려져 있는거죠..? 신선봉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나 헷갈려서 카카오맵으로 찾아봤어요..

카카오맵

폰을 들고 방향을 틀어 보며 신선봉 가는 길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큰배재에서 신선봉까지는 얼마 안걸려요~

계단이 길게 이어졌는데 앞벅지가 슬슬 뻐근해지더라고요 ㅎㅎ

오! 뭔가 정상 스러운 느낌의 큰 바위가 나타났습니다.

크으으으으으~~~ 감탄을 연발하며 한발한발 올라갑니다.

크으으으으으~~

신선봉에 도착했어요. 조촐한 팻말이였지만 ㅎㅎ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캬아아아아아

미쳤다~정말 너무 아름다운 뷰 ㅜㅜ가을마다 산에 꼭 오르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너무 행복해요. 

날씨도 한 몫했죠.

셀카를 안남기면 서운하죠??ㅎㅎ

내려갈 땐, 낙엽과 흙바닥이 미끄러우니 항상 조심해야해요. 산에 오를 땐 다른 건 몰라도 신발만큼은 안미끄러지는 등산화나 트레킹화를 꼭 시으시길..!

울긋불긋하게 옷을 갈아입은 계룡산

포즈 연습을 더 해야겠네요.

 

계룡산 신선봉 산행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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