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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화양동 가는길 맛집 이백 내장탕, 진한 국물 최고!

by 물마음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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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쪽 계곡 갈때 항상 보이는 저 빨간색 간판.
언젠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가게됐다.

우리 세 식구는 물놀이에 눈이 멀어 밥도 안먹고 일어나자마자 길을 떠났는데 가는 도중 너무 배고파 맨날 봤던 그 국밥집 가자! 하고 저 빨간 간판이 언제 나오나 눈에 불을 켜고 길을 따라 달렸다.





눈에 잘 띄는 덕에 지나치지 않고 무사히 도착.






안에 들어와 보니 겉보기보다 훨씬 깔끔하고 잘 꾸며놓은 모습이여였다.


내장탕 전문점.
한우내장탕
소머리 국밥 등 팔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가니 이렇게 아이 식기도 따로 내어주셨다.


소머리 국밥


한우내장탕



내가 내장탕을 참 좋아하는데 평소 내가 아이 옆에서 밥을 먹이다 보니 내가 소머리 국밥을 먹고 남편이 벌건 국물의 한우내장탕을 먹었다.


울애기 5살이지만 매운 음식을 1도 못 먹는다 ㅜㅜ이렇게 못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못먹는다.

한국음식 중 반은 매운 음식이라 매운 것을 잘 먹게 하고 싶은데 고추가루 한 티끌만 들어가도 헥헥거리며 물을 찾는 아이덕분에 우리 부부는 거의 안매운 메뉴만을 골라야 한다.



이집 내장탕을 먹은 남편이 10년전 숙취가 해소되는 느낌이라고 한다ㅋㅋㅋ 웃기고 자빠졌네 하며 먹어봤는데 인정 ㅇㅇ 핵인정. 넘  맛있구 진하구 어휴 소주가 생각나는 맛.



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와 콩나물 무침, 생채소가 나왔는데 콩나물무침이 정말 칼칼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국밥이 약간 기름져서 계속 먹다보면 (내입이 짧아서) 물릴법도 했는데 콩나물무침이 칼칼하니 아주 찰떡궁합이였다.

국밥도 정말 맛있다.


우리 부부는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편이라 맛집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먹으러 다닌다거나 추천받은 맛집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가본다거나 그러지를 않는다. 그냥 저냥 대충 때우는편.

그런데 이렇게 어쩌다 가게된 식당이 너무 맛있었으면 나중에 꼭 다시 찾아간다.




살도 야들야들하니 훌훌 넘어가고 아이도 밥한공기를 뚝딱할 정도로 잘 먹었다.





괴산 미원 놀러가는 중 밥한끼 해야된다면 이백 내장탕전문점 완전 추천한다. 너무 맛있다. 다음에는 술 싫어하는 운전기사 한명 섭외해서 소주 한잔 꼭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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