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 주변기기들
다 최소 7년은 넘은 것 같다.
집에서 컴퓨터를 워낙 띠엄띠엄해서 많이 닳지 않기도 했지만 정말 오래 같이가는 친구들이다.
와콤인튜어스프로
한6~7년 전에 샀다.
디지털 드로잉 좋아하는데 요새는 거의 못 그리는 중.. 시간이 너무 없다 ㅜㅜ
인튜어스프로 7년동안 펜촉하나 갈아본 적 없을 정도로 사용빈도가 적은데 그래도 책상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아이템이다.
그때 안샀으면 지금도 못 샀을거야. 그림 그릴 시간도 없는 주제에 그림에 대한 미련과 열정만은 넘쳐서 와콤인튜어스를 꼭 가지고 싶었었다. 뭐 스피또 당첨되면 신티크도 한번 사서 써보고 싶긴 하다. 인튜어스 프로도 기계의 능력이 아까울 정도로 못 쓰고 있어서 ㅋㅋ 그건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
와콤 인튜어스 프로 정말 섬세하고 디지털 드로잉 좋아하는 사람들하테 꼭 추천하는 제품이다. 어차피 살거 좋은거 사서 쓰자 라는 생각으로 그때 당시 40만원돈 주고 샀는데 완전 잘 샀지 모야.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고 7년의 세월이 지났어도 완전 세련됐어. 다음에 더 자세한 리뷰 해야겠다.
먼지 자욱하게 앉은
큐센키보드
저건 거의 10년은 됐다.
지금의 남편이 남자친구였던 시절, 알바하던 PC방이 문 닫으면서 가져온거니까 진짜 역사와 세월이 묻어있는 키보드다. 근데 고장도 안나 ;; 키보드 얇고 예쁜걸로 바꾸고 싶은데 고장이 안나서 못 바꾸고 있다.
줄로 된 이어팟
저것도 한 8년정도 됐을거다. 고장도 안나; 요새 약간의 접촉불량이 느껴지고 있긴 하다. 충전기 꽂고 이어폰 꽂으면 약간 지직거리더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
이건 완전 아기 . 신생아
삼성 가정용복합기
산지 한달도 안됐다.
5만원 정도에 사서 나름 잘 쓰고 있는중. 뭐 집에서 얼마나 뽑겠어 했는데 웬걸 있으니까 잘써 ㅋㅋ
브리츠 스피커와 엘지 그램 노트북
브리츠스피커
7년 됨. 우퍼스피커임. 고장도 안나고 소리도 잘 난다. 브리츠 외국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국산이였다. 난 국산이 좋아. 이어팟 보내주고 브리츠 이어폰 하나 장만해야겠다.
엘지그램
4년 씀. 출산 선물로 남편이 사줌. 많이 사용 안해서 새거 같다.
노트북은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지만 있으면 편한 그것이다.
근데 잘 쓰진 않는다. 집밖에서 컴퓨터 할 일이 거의 없더라고. 아니 그냥 집밖에서 컴퓨터할 여유가 1도 없다는 표현이 맞다 ^^... 코시국 덕분에 카페에서 노닥거릴 수도 없고, 아이가 생기니 시간이 아예 없다 ^^
가끔 한 1주일만 사라지고싶다.
- 1주일 뒤에 돌아오겠음 -
이렇게 쪽지 남기고 사라지고 싶다.
아이 초5정도 되면 이 소망 꼭 이루겠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켜는데 눈도 안떠지고 정신이 안들어서 아이 주려고 산 바나나킥 우유를 내가 하나씩 먹는다. 당분 들어와서 머리 팽팽 돌아가라고 ㅋㅋ
물건을 오래오래 쓰자.
문득 아침에 내 책상이 사랑스러워 보여서 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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