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청주 금강옆 풍차정원 카페 아이와함께

대청댐 드라이브 하면서 커피 한잔 먹고싶은데 주말이라 카페마다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있어 들어가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청주로 돌아가려는데 딱 보인 풍차정원 카페.

신탄진에서 청주로 넘어가는 다리 건너면 바로 있는 그 카페이다.

미쳐버린 풍경

 

대청댐 드라이브 코스 옆에 있는 카페보다 뷰가 훨 좋다 와 완전 오늘의 발견임. 나여기 발견 잘했음. 칭찬해 박수쳐

뭐 새로 짓고있는 아파트가 보기 싫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냥 좋더라구요. 넓은 강과 다리와 한국의 놀라운 건축기술을 한컷에 다 볼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들이 가득함.

 

 

 

공간도 깔끔하고 넓직하고 무엇보다 뷰가 최고다.

 

손님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사람을 안찍고 공간을 찍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손님은 꽤나 많았다.

 

 

 

 

영업시간 아침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엄마가 주문한 청귤에이드였나?
맛있었다. 에이드 너무 단게 싫어서 잘 안먹는데 이건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내꺼는 크림라떼였나... 이름 기억안남 달콤한 라떼인데 이것도 맛있음.

 

카페가 아무리 뷰가 좋고 인테리어가 좋아도 커피 맛없으면 다시는 안가게 되더라. 커피 한잔에 5~6천원씩 하는데 자리값 받는셈 치고 맛이 뭣같은 커피를 주는 카페 종종 있다. 진짜 최악임. 밥한끼 값 받을거면 커피는 정말 맛있어야된다.

 

 

풍차정원 카페 이 자리는 내가 어릴때부터 있던 오래된 식당 자리이다. 나 어릴때는 아마 장어구이집 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여튼 엄청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요새 새로 생긴 모던하고 세련된 건물들하고 견줄 수 없지만, 안에 들어와서 오길 잘 했다!! 나오늘 발견 천재다 ! 다음에도 또 올만한 카페 찾아냈다! 하며 아싸뵤를 외쳤다.

 

 

풍차정원 카페에서 직접 만드는 쿠키이다. 아이가 초코쿠키 먹고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진짜 맛있다. 진짜 맛있어서 보라색으로 강조함. 보통 맛있는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 먹어봐야됨 ㅇㅇㅇㅇㅇㅇ진짜 꼭꼭. 초코만 들어간게 아니라 크랜베리같은 말린과일도 들어간 것 같음. 그리고 견과류랑 코코넛가루 같은 것도 들어간 것 같고... 내 입으로 느낀 맛이지 정확한 정보는 아니다.

아이가 또 먹고싶다고 해서 두개나 먹었다. 비록 하나에 3천원이지만.... 엄청 크고 맛있기 때문에 갚어치 한다고 생각했다.

화장실도 뷰가 끝나

 

 

 

 

 

뒷문으로 나오면 뒷동산에 올라갈 수 있다.

옆엔 진짜 리얼 낭떠러지이므로 어린이는 보호자와 꼭 함께 가야한다.

 

 

끝나끝나

풍경 그냥 끝나

마침 기찻길로 기차가 지나가서 아이하테 좋은 구경 시켜줬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풍차정원 카페 

정말 걍 끝나버리는 풍경이다. 맛도 있다. 화장실에 비데도 있다. 주차공간 넓다. 

다음에 다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