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 부산양곱창, 만족스러웠던 동묘맛집

동묘에 사는 지인을 만나러 서울에 갔습니다. 서울나들이 오랜만이라 너무 즐거웠지요.

동묘구제시장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주에서 3시간 달려 도착한 신설동ㅜㅜ 얼른 맛집으로 날 대려 가라!

요근처 곱창집 중에 젤 평이 괜찮다는 부산양곱창으로 향했습니다.

12:00 ~ 23:00

점심 식사시간을 넘겨서 들어갔더니 손님도 별로 없고 좋았네요.

저희는 황소곱창을 먹었어요. 그저 고소한 곱창이 너무 먹고싶었거든요. 밥으로 배를 채우고싶지 않아 오로지 곱창만 시켰습니다.

대파김치가 참 맛있더라고요. 제 취향저격

또 밑반잔으로 나온 순두부찌개가 너무너무 맛있었답니다. 요거 레시피를 알고싶을 정도~

곱창 나오기도 전에 이 순두부찌개에 밥 슥삭 비벼먹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어요.ㅎㅎ

짭짤하고 얼큰하니 딱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였어요.

드디어 곱창이 나왔습니다.

곱창이 다 익어서 나오니 조금 오래걸려도 인내하며 기다려줍니다. 숙주가 한가득 올라와 있어요.

꼬소~하고 곱이 통통한 맛있는 황소곱창입니다 ㅠㅠ 또 먹고싶네요~ 2인분을 가볍게 먹고 1인분을 더 시켰어요. 일체의 사이드는 시키지 않고 황소곱창만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아삭거리는 숙주와 미나리가 향긋하고 맛있었어요.

대체.. 서울에 왜 차를 끌고 간건지 알 수가 없네요. 서울에 차가 너무 많아서 걍 길이 꽉꽉 막히더라고요. 주말이라 더 막혔을 수도. 곱창에 소주도 못 먹고 말이죠~~

크으으 같이 간 지인도 대만족한 곱창구이 맛집. 신설동 부산양곱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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