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어느 민트초코가 어떤 맛인지 굉장히 궁금해 하는 것 같길래 제가 맛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곳 은 바로 베스킨라빈스입니다.
저희 집에서 가까운 모충동 베스킨라빈스에 갔어요. 어차피 다이소도 갈 것이기 때문에 다이소 주차장에 주차한뒤 베라로 들어갑니다.
매장이 꽤 커요~ 주택가라 그런가봐요. 어린이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유리창에 피카츄 스티커를 크게 붙여놨네요.
매장이 굉장히 큰 편이고 아주 깔끔해요. 아이스크림 가게라 그런지 에어컨바람도 쌩쌩~
제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좀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춥고 배도 차갑고... 더우면 아이스크림 더 많이 사먹을 텐데 왜 가게를 심하게 춥게 해서 아이스크림을 1스쿱밖에 못 먹게하는지? 마켓팅전략이 잘못된 것 아닌가 싶어요.
요새 베라는 이렇게... 기계가 저희를 맞이해 주었어요. 키오스크 정말 싫어요. 제발 사람에게 주문하게 해주세요 ㅠㅠ 근데 이 모충동 베라? 직원분이 친절하게 여기서 주문하셔도 돼요 ^^ 하셔서 카운터에서 주문을 했어요.
솔직히 제 나이 저는 젊다고 생각하는 30대 중반인데요. 키오스크 다루는 법 배우기도 귀찮구요, 카드를 어디다 꽂는지, 삼성페이 어디다 갖다 대는건지, 찾기 귀찮아요.. 걍 사람을 많이 고용했으면 좋겠어요.
알록달록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현혹된 우리 아들램~ 응 안돼~
생일날 사주기로 약속했죠.
이거 다 팔리면 어떡해?
엄마가 꼭 찾아서 사줄게. 니가 먹고싶은거 사진으로 찍어 놓을게~
<그래서 찍은 사진들>
동그랗게 아이스크림을 떠 넣을 수 있는 뽀로로 토이컵이에요.
너무 다양한 아이스크림 종류를 보고 아이가 혼란스러워 해서 딱 두개만 고를수 있게 해줬죠~ 엄마는 외계인과 레인보우샤베트를 골랐어요.
뽀로로 토이컵 사달라는걸,, 6살인데 웬 뽀로로냐며 차라리 피카츄 아이스크림을 먹어라! 해서 피카츄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샀습니다 ㅠㅠ 내돈 ㅠㅠ
제가 싫어하는 레인보우샤베트 아들도 싫어해서 제가 다 먹고.. (색깔이 예뻐서 골랐대요) 아들은 내가 좋아하는 엄마는외계인 저 한숟갈만 먹을 수 있게 해주고 자기가 다 먹었어요.
피카츄 아이스크림도 맛있었어요~ 바나나맛! 톡톡터지는 과자도 들어있고요.
오랜만에 베라 아이스크리 먹으니 맛있었네요. 민트초코는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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