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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71

제주렌트카, 편하고 깨끗하고 친절해서 좋았어요 2박3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주도 렌터카 시장이 아주 험악하다는 소문을 들어서 렌트를 하지말고 버스여행을 할까도 고민했더랬죠. 주변 지인들에게도 렌터카가 너무 비싸더라 바가지더라 이런 말을 심심찮게 들었거든요. 하지만 아이+친정엄마+무거운 가방 들고 이동하느니 그냥 차 빌리고 편하게 다니자 결정하고, 제주도 가기 하루 전 날 폭풍 검색했어요. 경차가 인기가 많은지 대기업들은 다 품절(?) 상태였는데 제주렌트카에는 남은 차가 있었어요. ▽홈페이지 링크 대여 방법, 요금 제주렌트카 사이트에서 대여기간과 보험가입여부 설정하여 예약을 해요. 카톡으로 예약내용이 와요. 직접 예약해보니 흉흉한 소문에 비해 그리 사악한 금액은 아니였어요. (2월 말 - 3월 초, 비수기라 그랬을까요? 비수기인 것 치고는 제주.. 2022. 3. 3.
청양군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겨울여행 용과 호랑이의 꽁꽁 얼어붙은 비명의 얼음호수 던전을 다녀왔습니다. 던전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정말 너무나도 매서운 강한 바람 때문에... 홑겹 옷을 입고 전장을 뛰다니는 RPG게임 속 캐릭터가 된 기분이였답니다. 파아란 하늘이 참 시려워 보이지요~ 정말 공기가 맑고도 차가웠습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더니 여행객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저도 몇년천 청양의 천장호출렁다리를 가족들과 온 적이 있었습죠. 그땐 여름쯤 이였는데 무척 가물어서 물이 많이 줄어있었던게 기억나네요. 공중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천장호출렁다리입니다. 심지어 한겨울에 미지근한 물도 나온다구요. 100점만점에 102점 드립니다. 얼마나 추웠는지 이 큰 호수 꽁꽁 얼엇더라고요. 돌맹이를 하나 던져봤는데 살얼음이 아니라 두꺼운 얼.. 2022. 2. 7.
아이 키우기 좋은 일류도시 대전. 어린이회관 방문기 대전 친구네 집에 아이 대리고 놀러갔다. 우리집은 청주, 친구집은 대전. 차타고 약 1시간 거리 트래픽 상태에 따라 30분 정도 더 소요 됨. 친구 아이와 내 아이가 동갑내기 친구라 만나면 참 즐거워 한다. 아이 대리고 갈만한 곳이 많은 대전. 일류도시다. 누군가는 노잼도시라고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도시개발에 전혀 힘을 쏟지 않는 청주에 사는 내가 봤을 땐 대전은 초 일류도시이다. 청주는 인구만 많지 그 많은 인구가 이용할 만한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공원 등 도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현저하게 적다. 청주는 땅만 있으면 주구장창 아파트만 짓는 아파트에 환장한 미친 도시이다. 땅이 없어도 산을 깎아서 아파트를 지음. 물론 청주만 그런게 아니라 한국 전체가 아파트에 미쳤지. 대전 월드컵경기장에 어린이회관이 .. 2022. 1. 10.
강원도 양양 여행 알짜배기로 즐기기! 후회없는 여행이였다. 2박 3일로 양양에 캠핑 다녀왔다. 우리는 보통 캠핑장에 텐트를 쳐놓고 주변 관광을 많이 다니는데 양양 볼거리, 즐길거리 많아서 참 좋았다. 송전해수욕장 양양바다캠핑장 바로 앞 송전해수욕장. 해변이 깨끗하고 모래가 아주 부드러워 아이들 모래놀이 세트 가지고 오면 좋다. 근데 정작 모래놀이는 많이 안하고 조개껍데기 줍기, 파도와 밀당하기 놀이를 더 많이 한다. 모래의 보드라움에 반할 정도로 맨발로 거닐기 정말 좋은 해변이다. 양양 쏠비치 오션플레이 아이들 덕분에 워터파크도 다 가봤다. 청주엔 이렇다할 워터파크가 없기에 양양 온김에 오션플레이에 갔다. 아이가 정말 원없이 물놀이 했다. 쌀쌀한 가을 공기 걱정했지만 미지근한 물이라 다녀와서 감기기운도 없었다. 비수기라 길다란 야외 물미끄럼틀은 탈 수 없었지만 .. 2021. 10. 15.
단양 구인사, 이 경이로운 멋짐 인생에 한번은 봐야 해요 구인사 유명한 절이지요. 한 2년 전쯤. 업무상 알고 지내던 아주머니께서 저에게 단양에 있는 구인사에 한번 가 봐~ 거기 가서 기도 드리면 인생이 펴~ 정말 그러셨어요. 제 안색이 안좋아 보였나 보죠? 그땐 뭐 그런 절이 있나보다 했는데 단양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니 꼭 들러야하는 명소였더라고요. 주차하고 관리소에서 주차요금 내고, 열 체크 하고, 버스 기다립니다. 손님 줄이 점점 길어져서 저희는 옆으로 가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이 카페 앞에 택시가 옵니다. 친절도 하셨어요. 택시가 여기까지 태워다 줍니다. 이제 걸어가야 해요. 구인사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다는 것 부터 놀랐어요. 등산하듯 한참을 올라가야 하기에 체력과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오르막길의 경사에 한번 놀라고 계속 커다랗게! 커다랗게 등.. 2021. 10. 10.
양양 송전해수욕장 앞 바다캠프장, 행복했다 10월 1~3일, 2박3일로 양양에 다녀왔다. 청주에서 양양까지 예상 소요 시간 약 3시간 반 정도였는데 여주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그 다음에 화장실 한번 더 들르니 4시간은 걸렸던 것 같다. 의외였던 점은 강원도 동해 쪽으로 당연히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양양으로 갈 줄 알았는데 네비가 서울양양고속도로로 안내해 주었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하이라이트는 인제양양터널이였다. 겁나게 길었다. 10,965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이라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땅을 팔 수가 있을까 과학발전이 정말 놀랍다. 2박 3일 동안 오롯이 양양에만 있었다. 동그라미 친 곳에서 관광하고 놀고 자고 그랬다. 장보기 좋은 하나로마트(보라 동그라미) 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라서 좋았다. 캠핑장 예약시 사이트를 지정할 수 없다. .. 2021. 10. 6.
어드벤쳐6tc 이너텐트로 쓰기, 캠프타운 킹덤 쉘터와 완전 꿀조합 추위 많이 타는 나. 겨울 혹한기에는 못 가더라도 삼한사온 중 사온에 해당할 때 칠만한 리빙쉘을 찾아 헤매다 남편 픽으로 캠프타운 킹덤을 샀다. 킹덤 넓고 높고 좋다. 피칭도 쉽다. 단 한 가지 내 마음에 안 드는 점은 너무나도 깜깜하다는 것이다. 밤에 보면 뭐 저승가는 입구 같다. 킹덤 첫 피칭 후기 포스팅에서도 말했다시피 나는 아이보리색 갬성 텐트를 원했었으므로 맘에 안 들기 짝이 없었다. 이너텐트까지 올블랙이니 눈이 어두운 나하텐 극악무도한 텐트임이 틀림없었다. 너무나도 캄캄... 빛을 차단하는 게 목적이라면 정말 좋다. 아침에 햇살이 내리쬐도 참 어두웠다. 첫 피칭 때 이너는 과연 어떠한가 한번 살펴봐야 되겠기에 해봤다. 장점이라면 어드벤처 6 tc보다 넓고 높다. 입구에 주머니가 달려있어 수납이.. 2021. 10. 5.
단양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다누리아쿠아리움 아이가 돌정도 됐을 때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가본적 있었는데요, 그때는 아이가 그저 신기해하며 봤을 뿐이라 조금 더 크면 꼭 다시 대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다시 찾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고고싱 합니다. 아이가 5세 미취학 아동이라 요금을 받지 않더라구요. 어른 2명분의 요금만 내고 들어갔습니다. 물에 직접 손을 담가볼 수 있는 곳도 있고요, 바로 옆에는 손씻는 곳이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아름다운 물고기들. 이렇게 커다란 수조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제가더 신기해서 구경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놀라워하며...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의 눈도 휘둥그레져 이 제일 큰 수조 앞을 떠나지 못 하더라구요. 귀여운 파충류들도 있어요.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정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 2021. 9. 30.
단양 맛집 모음, 마늘석갈비막국수, 여울목시골밥상 단양에는 식당이 많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수양개빛터널부터 갔다가 밥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수양개빛터널 5시부터 개장이라고 하여 시간이 한참 남은 우리는 밥을 먹으러 떠났습니다. 단양엔 유난히도 마늘이 적힌 식당이 많더군요. 그 중에서도 유명하다는 마늘석갈비막국수 집에 갔어요. 거의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겉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합격.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였는데 저희는 딱 2시 59분에 들어가서 밥을 먹을 수가 있었어요. 3시부터는 손님 안받습니다. 마늘 사라다라니 듣도보도 못했어요. 먹어봤는데 마늘의 매운맛이 하나도 안느껴지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이 마요네즈에 버무린 오독오독한 면을 좋아해요. 이름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밑반찬도 마늘풍년. 다만 5살 아이가 먹을만한 반찬은 ..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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